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다음달 말까지 CJ오쇼핑, 11번가와 민관협업을 통해 가뭄과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농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일요신문]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다음달 말까지 CJ오쇼핑, 11번가와 민관협업을 통해 가뭄과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농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말까지 aT 사이버거래소·CJ오쇼핑·11번가에서 방역 및 대처 모범사례로 메르스 격리 해제가 된 전북 순창을 비롯해 전주, 익산, 부안, 군산, 김제, 고창, 남원, 완주, 임실 등 10개 지역 우수 농산물을 판매한다.
해당 지역에서 생산하는 오디·쌀·파프리카·오리·계란·감식초·밤·육포·수산물 등 19개 업체의 28개 품목을 선보인다. 메르스 및 가뭄 추이에 따라 지역 및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aT는 설명했다.
또 해발 고도가 높고 가뭄 상태에서도 관수가 잘 되고 있는 농가와 사전계약 및 물량 확보를 통해 국내 최대 농산물 B2B거래소인 aT 사이버거래소를 통해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aT 김재수 사장은 “민관협업을 통해 농산물 온라인거래를 활성화해 나간다면 메르스 사태로 얼어붙은 소비심리와 판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