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정읍시장이 23일 기재부를 방문해 관계관들에게 주요 현안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있다. <정읍시 제공>
[일요신문] 내년도 주요 핵심사업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김생기 전북 정읍시장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김 시장은 23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하고 관계관들에게 사업의 당위성과 기대효과 등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며 국가예산 핵심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고용환경예산과장과 타당성심사과장을 만나 ▲국립공원 내장산관리사무소 신축(120억원) ▲정읍국도대체(국도29호) 우회도로 개설(558억원) ▲동부내륙권(국도30호) 국도건설사업(정읍구간 4,691억원) ▲섬진강댐 재개발 사업(국비33억원) 등에 대한 사업당위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연구개발예산과장과 지역경제정책과장을 면담하고 ▲방사선기기 성능평가 및 인증센터 건립(226억원) ▲국가 방사선 반응지도 모델링 플랫폼 구축(100억원) ▲전북연구개발특구지정 사업 등의 국비지원을 당부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기획재정부 향우공무원과의 정책간담회를 열고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사업의 추진전략과 역전파출소 신축에 따른 용도지역 변경 및 추가부지 매입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시장은 “기획재정부에서 내년도 국가예산에 대한 예산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가예산 중점관리 사업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은 지난 5일에 각 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돼 지난 10일부터 심의에 들어가 국회에 제출되는 9월 13일까지 3차에 걸쳐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읍시는 국가예산 순기에 맞춰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산심의단계에 맞는 대응전략을 마련해 2016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