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U대회 기간 방문객 이동 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시내 전 지역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차량2부제(홀짝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차량 2부제는 끝 번호에 따라 홀수 차는 홀수 일에, 짝수 차는 짝수 일에 운행한다. 적용 대상은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이며, 긴급차량, 장애인차량, U대회지원 차량은 제외된다.
다만, 시청, 구청,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출입차량(공무원, 근무자 등)은 의무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대 시민 홍보 캠페인을 열고 시 홈페이지(누리집), 현수막, 포스터, 각 가정 협조안내문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개‧폐회식 관람객에게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개‧폐회식 입장권을 제시하면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감안해 의무 시행이 아닌 자율 시행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의무 시행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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