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들 광역자치단체는 호남권 광역관광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6일 오전 11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 총립총회를 개최한다.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는 호남권 관광발전 파트너십 형성과 정보 교류, 협력사업 발굴 등의 역할을 한다.
각 시도 관광국장이 1년씩 윤번제로 회장을 맡으며, 시도 관광과장, 관광협회,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도 운영된다.
협의회는 3개 시‧도 지사가 지난해 10월 호남권정책협의회에서 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여수세계박람회장 등을 연결하는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을 천명하면서 추진됐다.
창립총회에선 3개 시도 관광국장과 유관기관, 단체, 학계, 관광사업 종사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위원 위촉과 협의회 규약 체결, 공동 협력사업 소개 등이 이뤄진다.
협의회는 3개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과 정보 교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제박람회 참석, 관광컨퍼런스 개최 등 5개 분야 12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력 사업은 ▲중국 관광객 유치 판촉 활동 ▲해외관광객 공동 상품 개발 ▲국내 관광객 유치 상품 공동 판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류사업 등이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9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0월 중국 심양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에 공동 홍보관 운영하고 무안국제공항과 군산항을 통한 중국인 관광상품 공동 개발에 나선다.
또 수도권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을 호남권에 유치하는 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수도권 공동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3개 지역을 순환하는 관광버스 운영한다.
앞으로 전북도는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사업과 민선 6기 핵심과제인 토탈관광 정책의 전북관광 패스라인 구축과 연계시켜 전북지역 관광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한층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이지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남북·광주는 호남권이라는 정서적 유대감과 공감대가 크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공동협력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며 “비전을 상호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함께 누리고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는 3개 시․도 관광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자치단체별 각 10명 내외(당연직 6명, 위촉직 25명)로 학계, 관광업계,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하고 매년 2회 회의를 개최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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