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는 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도로, 철도, 공항 등 SOC망을 대폭 확충하고 항만과 바다, 365개 섬이 함께하는 해양관광 도시로의 인지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민선6기 시민시장 취임 이후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이 행정의 최우선 과제라는 정책 기조아래 예방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면서 건설․교통․상하수도․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도시 공간 확보방안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시민시장 취임 이후 각종 재난재해에 대응 가능한 예․경보 시스템을 관리하고 현장 행동매뉴얼을 상시 작동하고 있으며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여 유관기관 합동 안전캠페인 등 안전문화운동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외버스터미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해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아이들과 아동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1,335대의 CCTV를 가진 통합관제센터는 27명의 관제요원과 경찰관 3명이 3교대로 24시간 상시근무하며 시민생활의 안전을 지키고 있으며 그동안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의 조기 해결 등 812건의 대응실적을 올렸다. 또한 자연재난 사전예방 및 대응체계 재정립을 위해 재해취약시설 11개소에 대해 월 1회 이상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자연친화적 도시공간 조성
자연 친화형 연등천 조성을 위해 하천으로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과 산책로, 징검다리 등을 설치하여 휴식공간과 체험학습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민 휴양, 치유 공간 확충을 위해 700ha 도심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명품 가로수길 조성을 위해 동백 등 향토수종 351본을 식재하였다.
남산동 일원에 진입도로, 주차장, 전망카페, 산책로 등 관광공원을 조성하고 전라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문화공원 조성계획이 진행되고 있으며 여수만~가막만~여자만을 연결하는 해안 명품 하이킹코스 개설을 통해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자전거 동호인 등이 쉽게 이용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웅천지구 2,800천㎡, 3만명 규모의 택지개발이 90%이상 진행되어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그 분양률이 이미 96% 이상 되는 등 명품 신도심으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계획인구 1만명 규모의 해안조망이 가능한 택지개발사업을 준비 중에 있고 전남 최초로 수정지구가 행복주택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시민아파트 철거부지에 200세대 규모의 신 개념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도시재생시민대학을 통해 그동안 2기 118명을 배출하였으며 시민아카데미 개최(2회, 206명), 찾아가는 마을순회 간담회 및 동별 도시재생지원위원회 구성(10개동) 등을 통해 직접 당사자인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원도심 기능회복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광림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이 선정되어 144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게 되었으며 총 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에도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광역 도로교통망 구축 및 시내권 교통난 해소
섬 지역 육상교통망 연결을 위한 적금~고흥 영남 간 적금대교는 90%이상 공정률을, 화양~적금 간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돌산~화태 간 화태대교는 금년내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고 백야~화태 간 연도교 개설사업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국비투입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노력은 행정자치부의 도서개발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ITS)를 활용하여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년 23억원의 비용절감과 11.3km/h의 주행속도 향상을 가져왔으며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 개선을 위해 버스정보시스템을 확대 설치하고 있고 노후 시내버스 내 단말기 90대를 교체하여 도착정보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국동 등 7개소에 252면의 공영주차장을 신설하였고 지난 4월부터 시내 유료 공영주차장 12개소에서 1시간 무료이용이 가능하게 하였으며, 공영주차장 6개소에 대한 추가 유료화를 통해 주차 회전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심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무인단속카메라 39대, 이동식차량 5대를 활용하여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시내버스 장착 불법 주정차 단속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