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등 지원받아 7월 초까지 40곳 시행키로-
저수지 준설사업은 그동안 상류부에서 계속 유입된 퇴적토사를 준설해 저수용량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전라남도는 현재 이양급수로 저수율이 낮아져 있어 준설의 적기임을 감안, 저수율이 30% 이하인 시군 관리 저수지 중 준설 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23개 저수지를 우선 선정해 국민안전처의 특별교부세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에 배정된 특별교부세와는 별개로 매년 지방비를 투입해 시행해온 시군 관리 저수지 준설사업과 관련해 10억 원을 들여 17개 저수지의 준설사업을 추진,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재해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19일 현재 전남지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5%다. 이는 평년보다 2% 낮지만 전국 평균(51%)보다 높다. 또한 모내기가 계획 면적(16만 8천ha) 대비 98.4%가 완료돼 영농에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전라남도는 인천, 경기, 강원도 등 중부지역처럼 전남에도 마른 장마 등으로 계속 비가 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가뭄이 진행되는 단계별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박균조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시군 관리 저수지 준설사업은 보다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업용수원 개발을 통해 항구적인 용수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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