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스타들은 SNS에 사진을 올릴 때면 가능한 날씬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포토샵을 이용해서 깎고 줄이는 경우도 많다. 튀어나온 옆구리살이나 뱃살을 들킬 경우에는 온갖 놀림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뉴시스
그런데 레이디 가가(29)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 듯하다. 오히려 사람들이 너무 말랐다고 걱정할까봐 되레 걱정을 하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엉덩이 스트레칭 동작을 하는 사진을 올린 가가는 ‘엉덩이 운동을 하기 위해 일찍 일어남!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매일 해야 함. 안 그러면 통증이 있음’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리고는 바로 ‘사실은 저 원래 저렇게 마르지 않았어요. 그냥 스트레칭을 하다 보니 저런 거예요. 믿으세요!’라는 친절한 해명(?)도 곁들였다.
실제 허벅지에 고무줄을 끼우고 골반을 들어올린 사진 속 가가의 복부는 골반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었다. 누구는 쏙 들어간 배를 자랑스러워 할 테이지만 가가는 반대로 아니라고 하니 역시 ‘가가답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한편 가가는 엉덩이 관절와순 파열로 지난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