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5시 16분경 대구 동구청 사회복지담당자는 지적장애여성 A씨(31)에게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A씨의 신고로 119구급대와 대구 동부경찰서에서 출동했으나, 알고 보니 이 아기는 A씨가 낳은 아기였다.
동거남이 있던 상태에서 다른 남자의 아기를 출산하게 되자 A씨가 거짓말을 했던 것.
A씨는 경찰에서 “B씨와 계속 살고 싶어 거짓말을 했다. 아기 아빠가 누군지는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없어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