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 민선 6기 정읍시정을 이끌고 있는 김생기 전북 정읍시장은 29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 성과와 함께 향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읍시 제공>
[일요신문] “민선 5기 4년과 민선 6기 1년, 지난 5년 동안 시민의 행복을 1순위에 두고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수많은 노력이 있었고 알찬 결실을 맺었습니다.”
재선에 성공, 민선 6기 정읍시정을 이끌고 있는 김생기 전북 정읍시장은 29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 성과와 함께 향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1년은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단호한 결단의 목소리를 내고, 뜨거운 열정을 나눈 시간이었다.”며 “지난 4월 2일 KTX가 개통됐고,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도 10월이면 ‘서남권 추모공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선 6기 성과는...‘시정 5대 방침 중심의 성과 거둬’
김 시장은 시정 5대 방침 중심의 성과로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택시 운영 △장애인전용 곰두리스포츠센터 개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평생교육센터 신축 △각종 RFT비즈니스밸리 인프라 구축사업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정읍사 문화공원조성 △고택문화체험관․ 시립미술관 건립 △정읍천의 친환경하천으로의 탈바꿈 등을 꼽았다.
또 정읍시는 민선 6기 1년 간의 정읍시정에 대한 평가에서 국정시책합동평가 3년 연속 최우수와 산업통상자원부 ‘제11회 지역산업 정책대상 종합’ 최우수’를 비롯 중앙부처 16개, 전북도 14개 등 모두 30개 분야에서 최우수와 우수 등의 평가를 받아 시정역량을 인정받았다.
김 시장은 “이러한 성과는 시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힘을 모은 결실이자 정읍의 위대한 저력을 대내외에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그간 성과들을 마중물 삼아 정읍을 더욱 튼튼하고 견고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청사진...“정읍의 10년 선도할 중․장기적 비전,계획 수립할 것”
향후 시정 청사진도 제시됐다. 정읍시는 현안과제들인 서울장학숙 건립과 내장산리조트 민자유치, 첨단과학산업단지 분양, 향후 정읍의 10년을 선도할 중ㆍ장기적 비전과 계획 수립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무엇보다 일자리와 삶의 질, 소득에 중심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 정읍’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다.
1인당 GDRP와 일자리는 올해 2천52만원과 6천149개에서 각각 2천500만원과 1만개로 끌어 올리고 지방채는 현재 537억원에서 397억원으로 확 끌어 내리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향 제시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과 산업과 농공단지 조성 및 분양 등을 통해 ‘미래형 첨단과학산업의 경제도시’와 ‘기업하기 좋은 자립도시’를 만들고, 구도심 활성화와 사통팔달의 도로망 확충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서남권 허브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삶의 질 향상 사업 추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도 소개했다. ‘전통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관광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생활밀착형 예술공간 조성과 내장산을 축으로 한 토탈관광 실현 등에 나서고 글로벌 인재 육성과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명품교육도시’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다진다는 청사진이다.
김 시장은 아울러 지속적인 재해위험지구 개선과 자연재난 방재대책 강화 그리고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기반 확대로 ‘대형 재난․재해 없는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지역민들의 소득제고 시책 마련
지역민들의 소득제고 시책도 마련했다.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농․식품 유통체계 구축과 고부가치 특화작목 육성을 비롯 안정적인 축산업 생산기반 확충사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여건 조성, 영세 자영업자 자생력 지원 강화 등이 대표적인 시책들이다.
김 시장은 “향후 정읍의 꿈과 비전의 탄탄한 토대가 될 이들 시책과 사업들을 기필코 계획대로 잘 추진해서 ‘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정읍’을 만들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시정 그리고 언제 어느 때나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의 기반을 다진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