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승진제한, 부서장 연대책임 등 특단의 대책 추진-
여수시가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공직자 비위행위에 대해 민선6기 2차년도 부터 강도 높은 특단의 쇄신책을 추진한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28일 긴급하게 최근 일련의 직원비위와 관련해 여수시민에게 유감을 표명하고 앞으로 공직자 금품수수는 물론, 음주운전, 성범죄, 개인정보 유출 등 주요 비위에 대한 쇄신책을 밝혔다.
쇄신책은 해당 비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3년간 (민선6기 내)승진을 제한하고, 지휘계통 책임을 물어 부서장에게도 근평 감점을 부여하여 사실상 승진 불이익을 주는 등 연대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또한 부서장 책임하에 매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집합교육도 실시토록 했다.
이어 각종 평가와 해외연수 선정에서도 비위 공무원이 소속된 부서에 패널티도 부여한다.
이와 함께 2000여명이 넘는 많은 직원들의 개인별 교육도 강화한다.
매월 2회씩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시간 개시전에 개최하는 ‘굿모닝 아카데미’ 참석을 의무화 하고 공무원 집합교육을 정례화하여 공직관 재정립과 시민을 내 부모처럼 여기는 인성교육 강화 등 소양교육을 통해 시민중심의 서비스를 펼치도록 교육을 강화한다.
주철현 시장은 “앞으로 비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징계절차 착수하기 전이라도 직무수행을 배제토록 즉시 대기발령 내지 직위해제를 단행하고 최고의 징계양정을 적용할 계획이다”고 강도 높은 쇄신책 추진을 강조했다.
한편 민선6기 여수시는 출범과 함께 시민공무원 평가제도입, 시민감사관제도 활성화 등으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욱이 각종 공직비리와 위법․부당행위 근절을 위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공직비리, 스마트제보시스템(시민제보 전용 스마트폰 010-9797-3636)을 운영하고 있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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