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잠복기 관광객 환자와 접촉했던 200여명에 대한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등 모니터링 조치가 이날부로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앞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제주 여행을 한 141번째 환자(42)와 관련된 잠복기가 지난 22일 종료된 바 있다.
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메르스 의심 추가 신고자는 2명이며 1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고 누적인원 93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추가 의심신고자 2명은 폐렴증세자 1명과 타질환으로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 1명이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모니터링 대상자는 아직까지 추가 통보는 없었으며 현재 제주도내 거주 모니터링 대상자는 자가격리 1명, 능동감시 5명 등 총 6명으로 메르스 관련 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잠복기 관광객과 관련한 모니터링이 모두 해제됨에 따라 메르스 차단 조치에 협조해온 200여명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다.
관리대책본부 관계자는 “감사서한문은 메르스 관련 모니터링 대상자(자가격리, 능동감시)로 지정돼 자가격리 조치 등에 불편을 감수하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분 들에게 발송됐다”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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