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참가 선수단을 대상으로 ‘특별한 문화 밥상’이 한상 푸짐하게 차려진다.
광주U대회 선수촌 문화행사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선수촌 국기광장과 유니버시아드 뮤지엄, 한국문화전시관에서 펼쳐지는 것.
광주U대회 조직위는 대회 참가 선수⋅임원을 대상으로 한국과 광주를 알리고, 세계 젊은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선수촌문화행사를 전시, 공연, 체험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공연 행사는 크게 ‘힐링&테라피’(7.4~7.8), ‘열정난장&파티’(7.9~7.13)로 나눠 진행된다.
‘힐링&테라피’ 기간에는 주로 아카펠라, 클래식, 월드뮤직, 오카리나 등의 공연이 진행되며, ‘열정난장&파티’ 기간에는 비보이, 디제잉파티, 뮤지컬 갈라쇼 등 세계 젊은이가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특히 4일에는 주한 외국인 문화행동 프로젝트인 헬로우미스터케이 (Hello Mr.K)의 공연이 진행된다. 헬로우미스터케이의 공연은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이 만난 퓨전월드뮤직 그룹 ‘루트머지’의 공연(7일)을 비롯해,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줄 ‘디제잉 파티’(10~11일), 뜨거운 열기의 삼바 카니발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삼바 카니발 콘서트’(12일)는 세계 젊은이들이 모인 여름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1일에는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세계 젊은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거지역 내 전시관에는 유니버시아드의 역사와 배경, 역대 대회를 소개하는 유니버시아드뮤지엄이 마련돼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운영된다.
체험행사로는 기념뱃지⋅기념목걸이⋅전통탈 캐릭터⋅부채만들기, 전통예술체험, 내얼굴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글로벌 의상 체험, 전통민속놀이 등이 진행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기간 중 선수촌 내에 머무르는 선수들이 경기 시간 외에 문화와 예술의 분위기가 흐르는 공간에서 문화로 힐링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