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군장대학교가 농식품부에서 주관한 말 산업 육성 응모사업에 선정돼 공공승마장을 짓는다고 30일 밝혔다.
군장대는 마사회 기금과 도·시비 등 20억원을 들여 군산시 성산면 도암리 11만㎡의 터에 승마장을 조성한다.
승마장은 현재 세부사업계획 추진을 위한 설계용역 실시 중이며, 오는 9월 착공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군장대학교는 공공승마장이 완료되면 말산업경영학과 신설, 유소년승마단운영, 승마교실운영, 재활승마 등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새만금 관광과 연계 관광객이 경유하는 관광이 아닌 체험과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기반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군산시는 설명했다.
임철혁 시 농정과장은 “말산업은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며 “승마장을 농촌과 연계하면 새로운 대체소득원 기반조성 구축으로 농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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