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U대회조직위원장(광주광역시장)이 2일 서구 운천저수지에서 열린 성화봉송맞이 행사에 참석해 전국을 달려온 성화를 맞고,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성화 봉송주자로 뛰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하계U대회 12일간의 대장정을 밝힐 성화는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로 미래로 뜻을 펼치고, ‘열린 광주’를 밝히는 새로운 등불이 될 것입니다.”
윤장현 U대회조직위원장이 2일 프랑스와 광주 무등산에서 채화된 후 합화돼 전국을 달려온 성화를 맞고,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성화 봉송주자로 뛰었다.
이날 오후 서구 운천저수지에서 열린 성화맞이 및 봉송 행사에는 조영표 시의장, 시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조직위원장은 성화를 맞는 자리에서 전국을 돌아 광주에 온 송화 봉송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협력해준 각 시‧도와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FISU 관계자 등이 광주의 경기장과 선수촌, 식당에 대해 역대 이런 시설을 본적 없다고 칭찬했다.”라며 ”시민들이 반갑게 맞아주면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국제화 시대 선도도시로서 우리 후손이 미래로, 세계로 향하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운천저수지에서 상무지구 입구까지 성화봉송에는 장애우, 이주여성, 정규직 전환자, 다둥이 엄마, 체육계 원로 등 6명의 보조주자가 함께 했다.
한편, U대회는 오는 7월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광주․전남․북 일원 경기장에서 170여 개국 2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호남권에서 최초로 열리는 스포츠 메가 이벤트 행사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