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지난 2일 밤 T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출마 관련 질문을 받고 “솔직히 말하면 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제가 그래도 비대위나 이런 것을 해봤기 때문에, 또 그 사명감에 걸 맞는 실력이라는 것은 진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다고 해도 제가 혼자 단기필마로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비대위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유승민 원내대표의 갈등 양상에 대해 “두 분 다 속된 말로 부러지시면 부러지셨지, 어떻게 굽히진 않는 성격이다. 비슷한 두 사람이 대립하고 있는 것”이라며 “제가 봤을 때는, 좀 장기화를 예상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 전 비대위원은 지난 2004년 유승민 의원실에서 두 달간 인턴 생활을 한 바 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