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항시농업기술센터(센터장 이종부)에서 조성한 유강IC 주변 형산강 수변 공터가 꽃밭으로 변신했다.
형산강변을 따라 2,700㎡에 조성된 백일홍 꽃밭은 포항시 지역공동체 및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평소 산책하거나 아침․저녁 걷기 운동을 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잡초가 우거진 채 방치된 강변이 말끔히 정비되고 꽃이 만개해,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발길도 부쩍 늘었다.
백일홍은 한해살이 화초로 종자로 번식하며, 개화 후 100일 동안 꽃을 볼 수 있어 백일초라 불리기도 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형산강 유수지 주변에 꽃을 심어 아름다운 경관과 시민을 위한 힐링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일홍 꽃밭은 포항에서 7번국도 경주방향 직진 후 유강IC 고가도로 진입 전 우측 방향으로 직진해 고가도로 밑에서 U턴하고, 포항방면으로 1.5km 직진한 후 유강고가도로 진입 전 우측 형산강변 산책로 출발지점을 이용하면 볼 수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