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법연구. <전북대 제공>
[일요신문]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발간하는 2개의 학술지가 동시에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연구재단에 등재된 전북대 학술지는 휴양및경관계획연구소(소장 안득수 교수)가 발간하는 ‘휴양및경관연구’와 동북아법연구소가 발간하는 ‘동북아법연구’ 등이다.
특히 ‘휴양및경관연구’ 는 경관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연구재단 등재학술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학술지는 2013년부터 연 2회에서 4회로 증간해 우수한 연구들을 담아내며 지난 2011년 등재 후보지에 선정된 이후 4년 만에, 연구소 개설 10년 만에 등재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에 선정된 ‘동북아법연구’는 2007년 창간돼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동남아 국가의 저명한 학자로부터 동북아법 관련 우수 논문을 투고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게재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동북아법 연구기관인 동북아법연구소는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의 특성화연구소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법을 특화한 연구기관과의 교류협정 통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안득수 휴양및경관계획연구소장은 “‘휴양및경관연구’는 특히, 경관 분야의 다양한 연구와 담론을 폭넓게 제시하는 국내 최고수준의 학술지”라며 “연구재단 등재지 선정을 동력으로 삼아 경관분야의 국제적 학술지 발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중 동북아법연구소장은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이 일반적인 법학학술지인 법학연구 이외에 특성화학술지를 발간하고 있으나, 아직 특성화학술지가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예는 없다”며 “이번 등재 학술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우수한 학술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