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왕궁리유적전시관은 8월 10부터 12일 까지 23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세계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는 여름방학 캠프를 연다. <익산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익산시 왕궁리유적전시관은 8월 10부터 12일 까지 23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세계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는 여름방학 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진행하며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캠프는 세계유산으로서 의미를 되새기는 강연과,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 40명이며, 참가신청은 왕궁리유적전시관 홈페이지(http://wg.iksan.go.kr)(교육활동)에서 하면 된다.
캠프에서는 동북아지석묘연구소 신경숙 부원장의 ‘세계유산이란 무엇인가?’ 강의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 문이화 선임연구원의 ‘한국의 세계유산과 등재 이후의 변화’ 특강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국악공연과 전통악기 체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탑돌이가 왕궁리5층석탑에서 열리고, 2일차 저녁에는 왕궁리유적전시관 앞 광장에서 야영을 하며 백제 왕궁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
왕궁리유적전시관 관계자는 “여름방학 캠프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익산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를 다시 돌아보고 세계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