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기획창작스튜디오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EBS 인기프로그램 ‘두다다쿵’.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는 ‘2015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운영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된 45개 작품 중 최종 10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광주지역 소재 기반의 만화 지원 사업을 별도로 공모해 ▲서서평, 우월순, 최흥종 등의 실제 행적을 바탕으로 한 ‘길 위의 길’ ▲김덕령 장군 소재의 ‘충장’ ▲무등산을 중심으로 하는 산 테마 판타지 ‘마운틴스쿨’ ▲어등산, 황룡강, 8경5미 등을 소재로 도깨비가 주인공인 코믹웹툰 ‘불량도비’ 등 4개 작품이 선정됐다.
또 체육소녀 파이팅걸즈, 풋볼 이에로, 랄랄라 한자, 중장비로봇 다르히가르, 브레드와 밀크, 허그프렌즈 등 애니메이션 5개와 캐릭터 1개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작은 각각 1억원 내의 제작지원금과 광주콘텐츠창업보육센터의 시설·장비를 지원받아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창업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07년부터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운영지원사업’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지원 사업을 통해 EBS 인기프로그램인 ‘두다다쿵’, ‘우당탕탕 아이쿠’ 등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게임, 만화 등 70여 개 콘텐츠가 제작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