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은 9일과 10일 경찰서 강당에서 소속경찰관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여수항공대, 여수연안VTS 등 경찰관 430여 명을 대상으로 ‘2015년도 경찰관 기초 체력 검정’을 실시했다.
체력 측정 종목은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 펴기 등 2종목이며 성별, 연령별 기준에 따라 기초 체력을 측정한다.
1급에서 4급까지 4개 등급으로 구분되는 체력 검정 평가 기준은 28세 남자 경찰관을 기준으로 1분 동안 윗몸 일으키기 50회, 팔굽혀 펴기 42회를 실시하면 각각 1등급을 부여받게 된다.
여자 경찰관은 28세를 기준으로 1분 동안 윗몸 일으키기 40회, 팔굽혀 펴기 38회를 실시하면 1등급으로 인정받는다.
체력 검정 결과는 근무 평정에 반영되며, 정확하고 공정한 검정을 위해 횟수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센서가 부착된 자동 계측 장비를 사용하여 측정의 객관성을 높였다.
한편, 2013년도부터 해상 인명구조 능력 강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바다 수영 능력 평가는 경정 이하 전 경찰관을 대상으로 8월 중 해수욕장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 치안과 안전 임무를 맡은 해경 근무 특성상 체력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정기 체력 검정을 실시하면서 자율적인 체력 강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