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오늘 차인 순정남’과 ‘하루 세 번 치카치카’가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을 펼쳤다. 이날 순정남과 치카치카는 산울림의 ‘너의 의미’를 선곡해 맑은 음색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노래 대결 후 판정단의 투표 결과 치카치카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했고, 순정남은 얼굴을 공개하게 됐다. 그런데 순정남의 정체가 최근 29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NRG 출신 노유민으로 드러나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복면을 벗은 노유민은 “여기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어린 분들은 내가 가수라기 보단 개그맨 방송인으로, 나이 드신 분들은 비주얼 가수로만 생각해 내 노래를 제대로 들어보신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많았다. 복면가왕을 통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남의 노래지만 내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되게 큰 행복이다.”라고 소감을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