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구의 날 포상은 출산장려제도 운영, 지역사회 출산, 고령사회 친화 분위기 조성 등에 앞장선 개인, 민간기관, 공공기관 등에 수여됐으며 중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특히 중구는 미래성장을 가로막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행복한 결혼에서 육아까지 함께하는 중구`라는 비전 아래 ‘10-10-10’ 베이비플랜, 출산양육지원금 지원, 출산축하선물 지급,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출산장려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저출산 ․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10-10-10’ 베이비플랜 사업은 임신 전 10개월, 임신기간 10개월, 영유아 출생 후 10년의 건강을 꼼꼼히 관리하는 중구만의 모자보건사업이다. 임산부 건강교실 운영, 다자녀 가정 및 취약계층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파견 지원 등 임신 ․ 출산 ․ 육아 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구는 출생일 현재 12개월 이상 관내 주민등록이 돼있는 실제 거주중인 신생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출생순위에 따라 둘째아 20만원,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이상은 300만원을 출산양육지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 영유아를 대상으로 필수 예방접종은 물론 신생아 청각선별 무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비와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취학전 아동 시력검사도 실시하여 안경처방 및 검사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민간기업(CJ LION)과 손잡고 지난 2013년 4월부터 출생신고 시 출산축하 선물(신생아 1인당 손세정제세트 용기 250ml, 리필 200ml 1팩)을 지원해 지역사회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구민 한가족 걷기 대회 등 구민행사 시 중구의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정책 안내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출산장려정책 홍보물 배부를 통해 실질적인 육아정보 전달에 앞장서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결혼에서 육아까지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형성을 돕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중구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최적의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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