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점검은 서울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안전대책으로, 올해는 20년 이상 노후주택에서 10년 이상된 주택으로 대상을 확대, 실시됐다.
특별점검 결과 부적합시설은 1521세대로 나타났다.
소방재난본부는 이 중 1332세대에 대해 도시가스회사의 자체 보수반을 투입, 배관도색을 완료했고, 나머지 189세대에 대해서는 도색작업을 하도록 사용자에게 안내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총 80만7192세대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가스 특성상 대형사고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꾸준한 안전교육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3년간 가스누출 9건, 폭발 5건 등 총 24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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