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혜숙)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하브루타 워크숍을 1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브루타 워크숍은 학생 참여형 수업 모형 개발을 위해 마련됐으며, 자유학기제를 담당하는 중학교 교사 중 신청자 60여 명이 참가했다. <광주동부교육청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혜숙)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하브루타 워크숍을 1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브루타 워크숍은 학생 참여형 수업 모형 개발을 위해 마련됐으며, 자유학기제를 담당하는 중학교 교사 중 신청자 60여 명이 참가했다.
하브루타 수업은 ‘친구에게 가르치기’라는 뜻으로 ‘짝’을 지어 질문하고 토론하는 유대인식 탈무드 교육인 ‘하브루타’에서 기원했다.
하브루타 교육은 교사와 학생, 학생들끼리 서로 끊임없는 질문과 토론을 통해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고,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개발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워크숍은 하브루타 실습과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교사들이 직접 학생이 되어 짝과 함께 질문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분임별 토의에서 교사들은 하브루타 교육 기법을 자신들의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과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기도 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올 하반기에도 ‘거꾸로 수업’, ‘배움공동체 수업’, ‘창의인성 협력 수업’ 등 다양한 교사 워크숍을 계획해 내실 있는 자유학기제 수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혜숙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행복한 체험 활동을 경험해 자신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