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습클리닉센터가 한글을 해득하지 못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기간에 학습회복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습코칭사 연수장면. <전북교육청 제공>
[일요신문] 전북학습클리닉센터가 한글을 해득하지 못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기간에 학습회복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80개 학교를 선정, 총334명의 학생을 지역거점학습클리닉센터의 학습코칭사가 해당 학교로 찾아가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교육청은 14일 학습코칭사 8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연수를 진행한다.
본격적인 프로그램은 20일 김제 청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하루 2시간씩 10일 동안 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학습코칭사에 대한 연수에서 놀이, 그림책, 그림 자극 등 흥미롭고 다양한 지도 사례를 통해 학습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높이는 방법을 안내했다.
또 1:1 맞춤형 학습코칭에서 발전한 소집단 형태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글을 해득하지 못한 채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을 조기에 개입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학습클리닉센터는 도교육청에 1개소, 전주 ․군산 ․익산․ 남원 ․정읍교육지원청에 5개소의 지역거점학습클리닉센터가 있으며 1명의 학습전문가와 5명의 학습상담사, 90여명의 학습코칭사가 학습상담 및 학습코칭을 하고 있다.
또 올해 6월말 기준 도내 712명의 학습더딤 학생들을 학교로 찾아가 학습상담 781회, 학습코칭 4천262회를 1:1 맞춤형으로 실시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