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는 광주하계U대회를 위해 중단한 무진대로와 대남대로의 하수관거 설치공사를 오는 20일부터 재개하고, 이 구간 2~3개 차로 통행이 제한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무진대로와 대남대로의 일부 차로의 차량통행을 제한해 공사를 진행하던 중 U대회를 위해 지난 6월 공사를 중단하고 포장도로를 임시 복구해 차량 통행을 재개토록 한 바 있다.
U대회가 폐막됨에 따라 ▲무진대로 버들사거리에서 터미널방향 ▲대남대로 월산동 농협에서 백운광장 구간의 하수관거 설치 공사를 재개키로 했다.
이번 공사는 백운광장과 무등시장 주변, 서석고와 기아자동차 주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남구 봉선동에서 서구 치평동 광주천 간 하수관거 5.9㎞를 신설키로 하고, 지난 2012년 3월 착공해 2016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상습 침수지역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공사인 만큼 시민들이 공사구간을 우회하는 등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