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는 17일 전북도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출연 및 위탁, 보조기관 임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도정 핵심과제와 바람직한 직장인상’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공심(公心)과 조감능력(鳥瞰能力), 균형감각(均衡感覺), 적토성산(積土成山)의 실천의지를 가져야만 개인의 성장은 물론,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중앙과 지방 공직 경력 33년의 정통 행정관료 출신인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7일 ‘바람직한 직장인상’에 대한 평소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 지사는 이날 전북도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출연 및 위탁, 보조기관 임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도정 핵심과제와 바람직한 직장인상’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공심(公心)과 조감능력(鳥瞰能力), 균형감각(均衡感覺), 적토성산(積土成山)의 실천의지를 가져야만 개인의 성장은 물론,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중 제일 먼저 공심을 대표적인 공직 철학으로 제시하며, 정책수행 과정에서 공공의 이익과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공심’이야 말로 공복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 중 으뜸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감능력과 균형감각으로, 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능력과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정책적 방향을 고루 살피는 능력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송 지사는 강조했다.
끝으로 송 지사는 ”‘흙을 쌓아 산을 만든다’는 뜻이 있는 적토성산의 실천 의지를 갖춰야 개인의 성장은 물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특강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직장인의 기본자세로 제시한 공심 등 4가지 단어는 직장 생활에 노하우를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명깊고 공감이 가는 매우 유익한 강의였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2017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무주 유치 성공, 백제역사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농생명 탄소중심의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전북도의 가시적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힘을 모을 때 전북발전도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 전북도정의 3대 핵심 과제를 소개하고 이들 분야의 육성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