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18일 교육정보원 소강당에서 다문화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굴하고,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2015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교육청은 18일 교육정보원 소강당에서 ‘2015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재능을 통해 자긍심을 확립하고 언어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다문화 학생 19명은 중국어, 일본어, 필리핀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영어, 태국어 등의 부모 모국어와 한국어를 초등은 각각 3분씩 발표했다.
중등은 각 2분씩 발표하고 부모 모국어로 질의응답 2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기소개를 비롯해 나의 꿈, 다문화사회 경험담, 문화적 특색 등을 주제로 숨은 실력을 발휘했다.
초등부 조원진학생 외 4명, 중등부 장헝학생 외 4명이 교육감상과 부상을 수상했다. 초․중등부에서 금상을 수상한 학생 2명과 소수언어 참가자 1명에게는 오는 10월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본선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일반학생들이 서로 다문화를 이해하고 확산하여 공존하는 학교문화 분위기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