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가 20일 김재경 법사위원(예결위원장)을 만나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의 법사위 통과 지원에 대한 감사인사를 하고, 내년 국가예산으로 새만금 남북2축도로 건설 등 4개 사업에 대해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국제대회와 현안사업들이 최근 연이어 성과를 거둔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는 국회를 방문해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송 지사는 20일 최근 주요 현안사업들이 줄줄이 성과를 거둔데 대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해결사 역할을 해준 국회의원들에게 감사 인사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건의 등 후속지원 요청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전북도는 최근 두 달사이에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 백제유적지 유네스코 등재, 전북 연구개발특구 지정), 새만금특별법 국회 법사위 통과 등의 성과를 냈다.
송 지사는 이날 먼저 김재경 법사위원(예결위원장)을 만나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의 법사위 통과 지원에 대한 감사인사를 하고, 내년 국가예산으로 새만금 남북2축도로 건설 등 4개 사업에 대해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정성호 의원(국토위), 이노근 의원(국토위), 전해철 의원(법사위), 이한성 의원(법사위)들을 잇달아 만나며 새만금특별법 개정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광묵 국회 예산분석실장과는 오찬간담회를 갖고, 내년 국가예산 사업 중 부처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새만금 경협특구 조성 등 5개 사업에 대해 예산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는 별도로 위원회별 수석전문위원 들도 잇달아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
또 새정연 중앙위원회에 참석해 새만금특별법 개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이춘석의원과 이상민 법사위원장 등에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참석한 의원들을 일일이 만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갔다.
송 지사는 “국가예산 확보나 사업유치도 모두 정치권과의 관계가 필수적이며, 내년 국가예산이 9월부터 국회심의 단계로 접어들므로, 앞으로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리실 내에 새만금사업 추진지원단 설치 등을 담은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은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