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마을 쉼터는 공사가 부지를 무상대부하고 수영구청 3백만 원, 광안1동 주민자치회에서 5백만 원 등 총 8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마을 상징을 활용한 아트월, 쉼터를 겸한 소규모 공연장 및 소공원이 조성돼 근린공원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공사는 강서구와 함께 대저동 일원 447㎡, 사상구와 협업해 사상역 인근 90㎡를 쌈지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총 5곳 3,891㎡의 공사 소유 부지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단장하고 있다.
공사는 도시철도 잔여지를 활용한 마을쉼터 조성이 도시철도 운영 목적 이외에 보유하고 있는 부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도시철도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잔여지를 공원 등 시민편의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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