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 7월 벌집 제거 출동 351건으로 급증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올해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지난 4월 25건, 5월 47건으로 점차 늘다가 6월 91건, 7월 351건으로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말벌의 경우 한 번에 쏘는 독의 양이 일반 벌의 15배에 달하는데다, 계속해서 침을 쏠 수 있어 공격을 받으면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산행이나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하는 향수와 화장품, 밝은 색 계통의 옷을 피하고, 음료수나 수박 등 단 음식을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한다.
만약, 벌이 가까이 접근하면 벌이 놀라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그 지역을 벗어나야 한다.
벌에 쏘인 경우, 벌집 근처이면 신속히 벗어나야 한다. 그 자리에 납작 엎드리면 말벌의 경우 큰 화를 입을 수 있으므로 일단 말벌에 쏘이면 신속히 현장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벌에 쏘인 상처는 흐르는 물로 잘 씻어 낸 후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알레르기성 반응이 심해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장대로 건드리거나 불을 붙여 제거하려다 더 큰 위험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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