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KTX) 개통 ‘4개월’, 전북권 KTX이용객 추이는 어떨까. 호남고속철도(KTX) 개통 이후 4개월간 전북권 KTX 이용객이 평균 42%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4∼7월 도내 하루 평균 KTX 이용객은 9천4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천653명)보다 평균 42% 늘었다. <일요신문 DB>
[일요신문] 호남고속철도(KTX) 개통 ‘4개월’, 전북권 KTX이용객 추이는 어떨까.
호남고속철도(KTX) 개통 이후 4개월간 전북권 KTX 이용객이 평균 42%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4∼7월 도내 하루 평균 KTX 이용객은 9천4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천653명)보다 평균 42% 늘었다.
호남선과 전라선의 환승역인 익산역은 평균 47%, 전라선의 중심역인 전주역은 56%, 정읍역과 남원역은 33%와 63%씩 각각 늘었다.
반면 이 기간 무궁화·새마을호 등 일반철도의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는 이달부터 주중에 차량을 2편 증차해 좌석수 주중 6천863석, 주말 2천413석을 추가 확보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KTX 이용객 증감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이를 내년 수서발 고속철도(수서∼평택) 개통시에 증편을 요구하는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