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 승격을 추진하고 있는 창원시와 공동사업을 할 뜻이 없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홍 지사는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창원시가 광역시 추진으로 행정력을 낭비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이어 ”지방행정체제를 3단계에서 2단계로 바꿀 때 광역시가 거론되는 것이지 3단계 체계를 그대로 두고 창원시만 광역시로 할 수 없다“고 했다.
홍 지사와 안상수 창원시장은 과거 정치권에서부터 ‘앙숙’으로 불렸다. 둘은 검찰에 이어 한나라당 대표까지 흡사한 ‘스펙’을 갖고 있지만 사사건건 부딪혀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