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제4회 세계 위안부의 날인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시청 앞 시민숲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은 착한사람들의 모임(착사모, 회장 전경훈)의 시민 모금과 크라우드 펀딩, 재능 기부 등을 통해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건립됐다. 시는 건립 장소를 제공했다.
일본군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을 위한 취지에서다.
제작은 안경진 작가가 맡아 가로 290㎝, 세로 140㎝, 높이 150㎝로 타 지역의 평화의 소녀상과는 다르게 일어서 있는 모습이다.
이제는 더 이상 앉아있는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일어선 자세로 앞을 향해 나아가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착사모 측은 설명했다.
제막식에는 여성단체를 비롯해 시민들과 함께 추모의 헌시 낭송, 일본군 위안부 생존할머니 스틸영상,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광주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90, 남구) 어르신이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윤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소녀상 건립을 계기로 시청사가 시민 휴식공간은 물론 우리 역사와 민주와 인권, 평화를 사랑하는 ‘광주정신’을 담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 일본의 전향적인 역사 인식의 변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시민모금으로 시청 앞 잔디광장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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