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고창군은 지난 14일 고창읍성 잔디광장에서 천연염색 생쪽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생생문화재 현장체험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창군 생활문화동호회 들하담(들꽃하늘담아)이 주관하고 고창군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군민과 관광객들은 처음 보는 쪽잎을 신기해하며 천연염색 체험행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고창군은 앞서 고창읍성을 생생한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주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봄부터 쪽을 심었다.
군 관계자는 “청정하고 아름다운 고창읍성에 찾아오는 분들을 위해 생생한 체험이 잘 어우러지는 문화체험공간으로 조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재가 더욱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다가서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