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3일~15일까지 청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친환경·건강을 주제로 열린 중국칭다오국제박람회는 500여개 건강 제품 업체가 참가하는 등 관람인원수 2만명의 최대 규모 박람회다.
지난 6월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서 중국관련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녹색통곡물은 중국으로부터 끊임없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번 중국 현지 박람회에서 ‘칭다오 중인보건식품 바이오 유한회사’ 외 10여개 유통업체 바이어가 관심을 보여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중국CCTV와 인터뷰를 하는 등 녹색통곡물에 대한 큰 관심을 끌며 중국 입맛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중국박람회 참가로 군산 녹색통곡물이 국내시장을 벗어나 중국 대륙을 향해 진출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녹색통곡물(통쌀, 통밀, 통보리)은 곡식이 덜 영글었을 때 수확해 도정을 최소화해 기능성 영양소가 풍부한 곡물이다.
지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최초 군산시에서 녹색통곡물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임철혁 시 농정과장은 지속적으로 독자적인 상품을 개발해 중국 현지인들의 식품 소비문화에 적합한 녹색통곡물로 중국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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