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은 25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노주코 글로리아 밤(Nozuko Gloria BAM)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의 예방을 받고 광주시와 남아공 간 교류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노주코 글로리아 밤(Nozuko Gloria BAM)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가 25일 광주광역시를 방문, 윤장현 시장을 예방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주한대사로 부임한 밤 대사는 U대회 성공개최에 대한 축하인사와 5월 개관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전시된 ‘넬슨 만델라의 전시물’을 관람하기 위해 광주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밤 대사는 이 자리에서 “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축하드린다”며 “U대회 주경기장이 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장이었다고 들었는데 국제대회에 기존 체육시설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윤 시장은 “U대회 폐막식 때 남아공 선수단이 ‘광주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입장해 매우 인상 깊었다”며 “광주시는 U대회 주경기장을 포함한 공공 체육시설과 시 청사 등을 상시 개방해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 시장과 밤 대사는 이에 앞서 광주와 남아공이 민주주의, 인권 등 정치적인 관계를 넘어서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밤 대사 일행은 윤 시장 예방에 이어 오후에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