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향토음식 육성을 위해 향토음식육성위원회를 구성하고 26일 1차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는 향토음식 육성을 위해 향토음식육성위원회를 구성하고 26일 1차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무등산국립공원 지정과 KTX 고속철 개통 등으로 광주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향토음식을 발굴, 관광 상품화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향토음식육성위원회에는 우범기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신말식 전남대학교 교수, 손길선 남도음식문화콘텐츠진흥회 대표, 이은경 남도전통음식연구회 등 음식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참가한다.
위원회는 앞으로 ‘맛의 고장’ 광주의 향토음식 육성을 위한 ▲향토음식 발굴 및 브랜드화 ▲향토음식 경쟁기반 구축 ▲향토음식 관광상품 개발 및 지원 ▲향토음식 국내외 홍보 마케팅 등 4개 분야를 집중 논의하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광주 향토음식의 나아갈 방향과 특색있는 남도밥상 메뉴개발, 식문화와 연계한 관광상품화, 기존 인증맛집에 대한 관리지도 등 향토음식 육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범기 시 경제부시장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광주만의 여운과 감칠 맛 나는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올해를 광주 향토음식 육성 원년의 해로 삼아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