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광주문화예술회관이 27일 대극장에서 ‘예술공감 아카데미’를 열고 지역 문화예술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위한 자세를 가다듬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그동안 문화예술회관에 제기된 각종 의혹으로 위축된 시립예술단원의 사기를 높이고, 자발적 변화를 통해 시립예술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승찬 교수는 ‘예술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예술가는 무엇으로 마음을 움직이는가?’라는 주제로 예술가의 마음가짐과 자세, 역할을 강조했다.
시는 지난 7월 문화 전문가와 교수 등으로 구성된 광주예술회관 혁신TF를 구성하고, 문화예술회관과 시립예술단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시스템 개혁도 중요하지만 시립예술단원 한명 한명이 광주의 문화예술 발전에 책임의식을 갖는 등 자발적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한 자세를 다시 가다듬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