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왼쪽),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 | ||
‘전투’에서 패한 한나라당의 충격은 컸다. 그리고 그 충격과 분노의 불똥은 표결에 불참한 ‘딱 한 명’의 국회의원인 고진화 의원에게 튀고 있다. 소속의원 1백25명 중 구속상태인 박혁규 의원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고 의원이 표결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당장 표결 다음날인 지난 1일 김무성 사무총장은 “즉각 고 의원을 당기위에 회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자진 탈당 등 거취 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고 의원이 “해임안에 찬성했지만 정말 급한 사정이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문제는 쉽게 가라앉기 힘든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경우는 다르지만 마찬가지로 열린우리당과의 공조를 파기하고 표결에 불참했던 민노당 노회찬 의원도 곱지 않은 눈총을 받고 있다. 노 의원은 같은 당 단병호 의원과 함께 마지막까지 해임안 의결을 주장했었다. 그러나 막판에 당론을 따르기로 마음을 돌린 단 의원과 달리 노 의원은 끝까지 소신을 버리지 않았던 것. 다행히 당론과 같이 해임건의안이 부결되어 책임론의 유탄은 피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튀는 행동을 보였던 노 의원에 대한 비난으로 당은 술렁거리고 있다.
‘당론을 따르지 않은 죄’로 고생하고 있는 두 사람. 어쩌면 각자가 몸담고 있는 자리가 바뀐 것은 아닐까. 두 사람이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두고 볼 일이다.
고진화(한나라당 의원) | 이름 | 노회찬(민주노동당 의원) |
1963년 2월27일 | 생년원일 | 1956년 8월31일 |
토끼띠 | 띠 | 원숭이띠 |
강원도 영월 | 출생지 | 부산 |
기독교 | 종교 | 없음 |
자연생태계탐구 | 취미 | 첼로연주, 낚시 |
미혼 | 가족 | 부인(김지선) |
go1corea@hanmail.net | mayday@assembly.go.kr | |
성균관대 졸, 미국 존스홉킨스대 석사 | 학력 | 경기고, 고려대 졸, 고려대 노동대학원 졸 |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한국의 선택21 청년위원장,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 경력 |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 창립. 매일노동뉴스 대표,민주노동당 사무총장 |
‘김대중 정부의 대북포용정책의 비판적 고찰’ 외 다수 | 저서/논문 | ‘노회찬과 함께 읽는 조선왕조실록’ 외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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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장관 해임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급박한 사정이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 | 윤국방 해임안 표결 불참 이유 | “당론이라고 해서 개인의소신을 접고 따를 수는 없지 않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