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 기관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존보다 통신거리가 길고 속도가 빠르며 전파간섭에 강한 900㎒ 주파수를 활용한 무선 통합원격검침을 통해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실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우선 유성구 상대동 지역 5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수도 원격검침을 위한 디지털 수도계량기의 설치와 유지관리, 검침데이터 정확도 검증, 음영지역 발생 시 통신환경 최적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로 하였고,
한국전력공사는 수도ㆍ전기 통합원격검침을 위한 무선단말기, 데이터집중장치 및 서버시스템의 개발․구축을 시행하는 동시에 검침된 수도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대전시 이영우 상수도사업본부장은“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두 기관의 긴밀한 상호협력이 가능해졌다”며“향후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자체 시스템 구축 투자비 절감은 물론 검침원 사칭 범죄예방, 국민 사생활 보호와 요금분쟁 등의 민원예방으로 국민편익을 증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