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우리나라 유일의 화장품전용산업단지가 될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는 생산·판매·체험기능을 결합한 ‘뷰티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는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 40번지 일원 39만5718㎡에 산업시설, R&D센터, 인재개발센터, 판매시설(쇼핑)을 조성하고, 부대시설로 홍보체험동 건립, 원료재배용 온실운영 등 친환경적 ‘뷰티테마파크(Beauty Theme Park)’를 조성하여 관광명소화 한다는 것이다.
특히, 단일 산업단지에서 화장품 원료생산과 기술개발 및 제조, 생산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통합형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기업운영에서 다양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홍보체험동, 판매시설 등이 입지하게 되면 최근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 화장품의 홍보와 마케팅 기능을 더해 외국관광객들의 방문 필수코스가 될 전망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화장품사업의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풍세면 일원, 구 ‘천안영상문화복합단지’를 포함한 총 면적 39만5718㎡ 규모의 산업단지를 2018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조성과 공장이 본격 가동 운영되면 상시 고용인력 1800여명과 제품생산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1조원 이상, 고용유발효과 6600여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맹기주 기업지원과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기능성 화장품 생산이 매년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어 LG생활건강이 퓨쳐산업단지를 고급 기능성화장품 생산과 기술연구 전략기지로 계획하고 있다”며, “제품생산시설과 홍보판매, 체험시설을 결합한 화장품 전용산업단지가 완공되면 기업은 물론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