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비 확보로 전북도는 밭가뭄 취약지역에 대한 용수 확보와 내년 영농기 가뭄피해 대비를 위한 용수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전북 도내 강수량은 572.8mm로 평년 1,052mm 대비(평년의 54.4%) 479.4mm가 적고, 농업용저수지 저수율도 35.5%로 평년 76.1% 대비 40.6%가 낮은 상황이다.
현재 도내 저수량은 2억4천3백만톤으로 금년 농업용수 공급에는 어려움이 없으나, 앞으로 강수량이 적을 경우 내년 농업용수 확보가 우려된다.
도는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선정해 밭작물 지역의 관개용 수리시설을 개선하고 간이양수장과 저수지 준설사업 등을 통해 한층 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망을 갖추기로 했다.
전북도는 지난 6월에도 국민안전처로부터 가뭄극복 긴급대책 특별교부세 13억원을 확보해 시․군관리 저수지 33개소에 대한 퇴적토 준설사업(125천㎥)을 시행해 농업용수 확보에 기여했다.
김윤섭 도 농업정책과장은 “용수개발사업 국비 확보로 상습가뭄지역 해소와 내년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 영농환경 개선과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다”며, “조속히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금년 12월까지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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