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일 고창군의 생태관광지인 고인돌공원과 운곡습지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박우정 고창군수, 생태 전문가와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고인돌 운곡습지 생태탐방’ 행사를 열었다. 송 지사가 지난 4월 장수 뜬봉샘 생태공원에서 발표한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가 민선 6기 도정의 핵심사업인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1일 고창군의 생태관광지인 고인돌공원과 운곡습지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박우정 고창군수, 생태 전문가와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고인돌 운곡습지 생태탐방’ 행사를 열었다.
송 지사가 지난 4월 장수 뜬봉샘 생태공원에서 발표한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앞으로 10년 간 1천억원을 들여 도내 14개 시·군에 각 1곳의 대표 생태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송 지사는 이날 고창군의 생태관광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고인돌박물관과 운곡습지를 탐방했다.
고창 운곡습지는 지난 2011년 람사르습지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저층 산지습지로 총864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우수지역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인돌유적과 연계해 생태와 역사 문화를 한 번에 탐방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날 오후 고창 웰파크시티에서 열린 ‘1시군 1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에서는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생태관광 발전전략’을 주제로 환경부 임수영 사무관과 한국생태관광협회 박종석 이사가 ‘환경부 생태관광 정책 방향’과 ‘전북도 생태관광 추진 방향’을 각각 설명하고 패널들과 토론했다.
전북도는 앞으로 다른 시·군을 돌며 생태관광지 관련 워크숍과 탐방행사를 진행하는 등 우수한 생태자원을 잘 관리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