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11월말 정식 개관에 앞서 4일 부분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홍보와 관람객 유치를 위해 광주시가 총력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 <국립 아시아문화의 전당 전경>
[일요신문] 광주시는 오는 11월말 정식 개관에 앞서 4일 부분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 홍보와 관람객 유치를 위해 광주시가 총력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11월말 문화전당 정식 개관의 리허설격인 4일 부분 개관에 맞춰 시와 자치구의 협조를 얻어 문화전당 홍보와 관람객 유인을 최우선 순위 과제로 삼고 단계적 홍보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개관 초기에는 문화전당을 관광자원의 랜드마크로 홍보하고, 콘텐츠 준비상황에 맞춰 문화전당 프로그램을 알려 관람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의 모든 홍보매체와 홍보물에 문화전당 마케팅을 필수적으로 담아 온·오프라인 홍보를 추진하고, 광주·전남 가을축제와 연계한 셔틀버스 운행과 주변 문화예술행사 상설화로 관람객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가족 단위, 상생협력·달빛 동맹 도시(서울·대구·전남·전북), 혁신도시 입주기관 직원, 시·도청, 교육청, 출자출연 기관 임직원 등 대상별 맞춤형 홍보도 추진한다.
파워 블로거·PD 작가 초청 남도관광 팸투어, 지역 오피니언 리더와 문화 분야 마니아 타깃 마케팅, 어린이문화원의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도 마련한다.
또 방문객 편의를 위해 문화전당 방문자센터 설치, 송정역과 양림동에 관광안내소 추가 마련, 안내표지판·안내 시스템 정비, 안내 홍보물 제작, 시티투어 버스 관광 상품 운영 등도 실시한다.
문화전당은 11월말 공식개관 이전까지 부분 개방(9월4일~21일) 시범운영으로 전당 시설과 주요 콘텐츠 관련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야외광장(오전 8시~오후 10시)과 옥외공간(오전 10시~오후 5시)을 개방하고, 실내공간은 콘텐츠 준비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문을 연다.
또 일일 전당 투어프로그램(오후 1시·오후 2시30분·오후 4시)을 통해 문화전당의 내·외부시설을 자세히 둘러 볼 기회도 제공한다.
김일융 시 문화관광정책실장은 “부분 개관을 계기로 문화전당의 에너지를 시민의 일상생활 속 확산할 수 있도록 광주의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