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광주천과 영산강변에 조성된 자전거길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오는 5일부터 ‘강변축 거점터미널’을 다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는 광주천과 영산강변에 조성된 자전거길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오는 5일부터 ‘강변축 거점터미널’을 다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강변축 거점터미널’은 교량 아래 여유 공간을 이용해 자전거 무상수리, 안전교육, 정보제공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전거 통합 서비스 센터’다.
영산강․광주천 자전거도로(78.9㎞) 구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17회를 운영, 8000여 명이 이용,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부터는 자전거 이용객이 증가하고 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안해 당초 일요일 주 1회 운영하던 것을 토․일요일 주 2회로 확대 운영한다.
하반기 거점터미널 운영 장소는 ▲용산교, 중앙대교, 광천2교 등 광주천변 3곳 ▲첨단교, 산동교, 어등대교, 극락교, 승촌보 등 영산강변 5곳 등 총 8곳이다.
거점별로 자전거 전문가 2인을 배치,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주환 시 도로과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운영하는 거점터미널을 통해 시민들이 자전거 안전 주행과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더욱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