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군산의 최고명품 쌀 ‘예미향’이 수도권 쌀시장 공략에 나섰다.
군산시는 최고 명품 쌀 브랜드인 ‘예미향’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수도권 쌀시장 집중 공략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옥구읍에 100㏊ 규모로 전북쌀 품질관리 종합기술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철저하고 과학적인 관리를 통해 지난해부터 국내 최상급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
군산시는 이 단지에서 생산된 쌀 가운데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한 원료곡만 전량 지역농협에서 매입해 ‘예미향’이라는 고급브랜드로 쌀수요량이 가장 많은 수도권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고가로 유통시킬 예정이다.
‘예미향’은 전북지역 농협연합회에서 지역농업활성화와 전북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개발한 전북대표 브랜드로 생산단계에서 품질까지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진 제품에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북도에서 품질을 보증하고 있는 쌀로 현재까지 유일하게 군산에서만 생산되는 쌀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예미향 브랜드가 아직 도입 단계라서 소비자인식과 홍보가 부족한 편이지만 앞으로 지역농협과 연계, 품질을 보증하는 최고급 쌀로 육성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쌀은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소비자단체가 선정한 우수브랜드로 8년 연속 선정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