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2층 상품권데스크에서 고객이 방문해 상담을 받고 있다.
[일요신문] 올해 메르스로 인한 유통가의 경기침체가 블랙쇼핑데이, 명품대전 등의 진행으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추석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상품권 패키지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상품권 판매실적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올해도 선물상담팀 운영 및 패키지 행사 강화로 신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상품권이 현물에 비해 이동과 보관이 쉬운데다 SNS구매, 카드 포인트 활용 등 다양한 방법dm로 손쉽게 상품권을 선물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상품권은 ‘받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 볼 때 필요한 물건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현물보다 선물의 가치와 실용성 면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선물이다.
고객들의 이러한 명절선물 구입패턴에 맞춰, 롯데백화점 부산 4개점(부산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은 오는25일까지 추석 상품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구매 시 1만원 식품관 상품권을 증정하는 1백만 원 패키지를 추가한다.
기업이나 단체구매 고객들을 위해 3백만 원, 1천만 원, 3천만 원 구매 시 각각 3만원, 25만원, 90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는 수량이 한정돼 있으므로 서둘러야 한다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모바일 상품권 사은행사도 진행, 모바일 올레사이트와 모카월렛 앱을 통해 25/50/75/100만원 구매 시 5천원/1만원/1만5천원/2만원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상대의 핸드폰으로 전송하면 문자를 받은 고객은 상품권 데스크를 방문해 교환하면 된다.
한편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우편배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으로 우체국을 통해 안전하게 배송, 고객 리콜서비스도 진행하기 때문에 배송 진행 여부도 안내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김수환 매니저는 “롯데상품권은 60여 곳의 많은 사용처가 있어 활용하기 용이해 명절 때 가장 선호되는 선물 품목 중의 하나” 라며 “SNS를 비롯, 구매수단의 영역을 넓히고 구매 시 추가혜택을 늘임에 따라 올해도 높은 판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