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는 150만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상생의 정신으로 타협하고, ‘광주형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라!
금호타이어는 광주시민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온 우리 지역의 대표기업이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유일한 대기업이다.
하지만, 최근의 상황은 광주시민의 사랑을 받는 대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행위로 커다란 실망과 우려를 감출 수 없다.
그동안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교섭을 당사자인 노사가 슬기롭게 풀어 가리라는 믿음으로 상황을 지켜보면서 노사의 자율타결을 기대하고 지원하였다.
하지만, 문제해결의 진전은 없고 오히려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더 이상 금호타이어의 문제를 기업의 문제로 관망하지 않고 광주 공동체문제로 인식하고 노사민정이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다.
이에 금호타이어는 서로의 명분과 이익을 떠나 광주의 상생경제를 생각하고, 노사대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지역경제의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서로가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 광주가 미래 먹거리를 위해 노사상생과 노사민정 대타협을 기반으로 하는 ‘광주형 일자리 창출’을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금호 타이어의 노사갈등은 광주의 미래에 큰 저해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각성하여 노사가 아래와 같이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
1. 금호타이어 노사는 파업과 직장폐쇄를 즉각 중지하고, 교섭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
2. 금호타이어는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협력업체와 지역경제의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3. 이를 위해 금호아시아나그룹도 금호타이어 노사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그룹차원의 해결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4. 금호타이어 노사는 150만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상생의
정신으로 타협하고, ‘광주형 일자리 창출’에 동참해야 한다.
향후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금호타이어의 노사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할 것이며, 하루 빨리 금호타이어의 정상화가 이루어져 광주시민의 사랑을 받는 지역 대표기업의 모습을 다시 되찾고 노사상생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창출’에도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2015년 9월 7일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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