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는 예선을 거친 14팀이 무대에 올라 결혼‧출산과 관련한 삶의 기억, 농촌의 생활상, 애틋한 가족이야기 등 다양한 사연을 전라도말로 풀어내게 된다.
또한, 형식 면에서도 전라도말을 활용한 소리, 전설 구연 등 다양한 방식이 선보일 예정이다.
대상인 ‘질로 존 상’ 1명에게는 70만원, ‘영판 오진 상(금상) 3명에게는 각 30만원, ’어찌끄나 상(장려상) 5명에게는 20만원, ‘배꼽 뺀 상’(인기상) 2명에게는 15만원을 지급한다.
방청객 가운데 한복을 가장 곱게 차려입고 온 1명을 ‘옷 맵시상’(상금 10만원)으로 선정한다.
판소리 공연과 인디밴드 공연, 방청객이 참여하는 경품 행사와 전라도말 퀴즈대회 등도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광주시립민속박물관(062-613-5365). 전라도닷컴 (062-654-9085)으로 하면 된다.
한편, 시립민속박물관과 전라도닷컴은 전라도말의 의미를 재탐색하고 지역 문화 자원화에 대한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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